"씨에스윈드, 풍력발전 정책기반 강화로 핵심 부품사로서의 입지 강화 기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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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2-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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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55% 상향 조정한 1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친환경 정책의 강화와 글로벌 풍력업체의 부품 대형화 기조에 힘입어 핵심 부품사로서의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1조1717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정책적 기반이 강화되며 성장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연승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EU 등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친환경 발전에 대한 정책적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 조성이 발표되며 2025년부터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 미국 법인의 경우 고객사들과 장기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연간 9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의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1위 풍력 터빈 기업인 베스타스(Vestas)의 경우 북미지역에서 지난해 4분기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베스타스의 연간 리포트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향후 풍력 사업에서 무역장벽 강화와 설치 물량 급증, 제품 사이클 축소 등으로 부품사들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터빈 대형화에 따른 복잡성 증가, 무역 장벽 강화에 따른 비주력 제품 아웃소싱 및 현지 조달 확대, 설치량 증가에 따른 안정적 부품 확보 필요성 증대는 씨에스윈드 등의 부품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강화하는 요인"이라며 "글로벌 풍력 타워 주요 기업으로서 장기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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