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1년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사업 실시···"오는 11월말까지 5억 5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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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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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말까지 5억 5000만원 투입

지난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신청 주택 수도관 상태. [사진=경기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2021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녹물이 나오는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 진행 시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오는 11월말까지 5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1994년 4월 이전 허가된 노후주택으로, 면적이 130㎡ 이하이면서 수도관이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돼 내식성 자재로 시공돼 내부에 부식이 생기고 녹물이 나오는 주택이다.

공사비는 면적별 표준공사비 범위인 최소 120만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실비 지원된다.

또한 지원 규모에 따라 △60㎡ 이하 80% △60㎡ 초과~85㎡ 이하 50% △85㎡ 초과~130㎡ 이하 30%로 차등 지원된다.

희망자는 부천시 수도시설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재묵 수도시설과 주무관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가 확인 가능하다”며 “아무리 깨끗한 물을 공급하더라도 노후 배관으로 인해 수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한 물을 공급받길 바란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급수 환경 개선에 앞장서 상수도 행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수돗물 유충 의심사례 13건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 의뢰 결과 깔따구 유충이 1건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올해 71억을 투입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9일까지 현재 단독·소규모 공동주택 47세대가 지원을 받아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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