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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제16대 의과대학장 김숙영 교수.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제16대 의과대학장에 안과 김숙영 교수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과 전문의인 김 교수는 지난해 2월과 3월에 대구를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1차 대유행 때 확진자 진료에 참여했다. 이어 코로나19 3차 유행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수도권 의료인력 부족 자원했다.
자신의 가족에게도 자원을 권했다. 김 학장 남편과 딸, 사위도 대구에서 의사로 활동 중이다.
김 학장은 대구가톨릭대 안과 주임교수와 과장, 진료부원장, 의과대학 학생부학장을 역임했다. 신경안과학회장으로도 활동했다.
김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을 내실 있게 하고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한다”라며 “다가올 의과대학 인증평가를 잘 받게 여러 교수와 힘을 모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길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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