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소상공인, 세련된 디지털 상품으로 매출↑

  • 중기유통센터, 소상공인 대상 상품성 개선 사업 지속 추진

상품성 개선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성공사례. [사진=중소기업유통센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품성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유통센터는 상품성 개선 사업을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V-커머스, 민간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홈쇼핑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디지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상품성 개선 사업은 소비자 조사와 디자인 개선, 특허출원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이 선호하는 정책사업이다. 지난해는 소상공인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울 소재 유혜광돈까스의 유혜광 대표는 "기존 자사 로고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낮았으나, 상품성 디자인 개선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해 지난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1년 전보다 3배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 소재 꿀벌랜드협동조합은 2019년 벌꿀 상품 사업을 시작한 소상공인이다. 이번 상품성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상품기획자(MD)와 디자이너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제품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개선했다. 경흥수 꿀벌랜드협동조합 대표는 "상품성 진단을 통한 디자인 개선 결과가 좋았다"며 "상세페이지 또한 전보다 향상돼서 상당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올해는 상품화 컨설팅 지원이라는 사업명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상품·브랜드 디자인, 시각 콘텐츠 제작 등 소상공인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소상공인들이 더 큰 만족과 혜택을 가져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