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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18일 송철호 울산시장은 "당시 구입한 토지는 공직자 재산신고 시 등록한 소규모 토지(393㎡, 약 118평)으로 개발이익을 노려 투자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입 경위와 관련해서는 " 당시 배우자가 대학교 재직때 제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구입했다고 들었다"며 "당시 바쁜 일정으로 배우자에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시장의 아내 홍씨는 지난 2009년 7월 한 부동산중개업체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임야 일부를 5920만 원에 매입했다.
이후 2년 뒤에 필지가 9개로 분할됐고, 그중 하나가 홍씨를 포함해 10명의 공동 소유로 홍씨의 지분은 전체 3504㎡ 중 393㎡(약 118평)다.
해당 임야는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4㎞정도 떨어져 있고, 10여㎞ 떨어진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2024년까지 반도체클러스터를 세울 예정이다.
송 시장은 지난해 재산공개 때 이 토지 가치를 공시가를 반영해 927만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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