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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뚜레쥬르 ]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가 CJ그룹의 뚜레쥬르 매각 철회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뚜레쥬르 브랜드 가치가 하락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제과점 출점 제한이 매각 요인이 됐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는 22일 “매각 계획 철회 결정은 환영하지만 1년 가까이 끌어온 매각 이슈로 뚜레쥬르에 몸 담은 모든 조직원, 협력사, 가맹점주의 정신적 피로도가 극에 치달았고 산정할 수 없는 브랜드 가치 하락이 발생한 부분은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출점 제한 규제로 피해를 본 만큼 이 제도는 재논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협의회는 “프랜차이즈 가운데 제과점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강력한 규제로 성장의 한계가 생겨났다”며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논의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성장과 가맹점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CJ그룹의 강력하고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가맹점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위한 투자와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며 “점주협의회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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