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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지난해 시범 교육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청년 또래상담사 양성과정 운영 및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심각해진 청년층 우울증, 고립감,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함으로,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자는 오산시청에서 다음달 8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관계형성 및 자조모임을 포함해 총 15회차로 강의를 듣게 된다.
청년들의 걱정과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으로 △좀 놀아본 언니들(청춘상담소)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사회적협동조합) △민달팽이 유니온(서울시 청년주거상담센터 운영)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청년이 강의하고, 청년이 배워서, 청년에게 다시 나누는 시스템으로 청년 고민상담, 금융상담, 주거상담 교육을 수료한 후 온·오프라인에서 청년 또래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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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 또래상담사 양성과정 참가자들이 교육 실시하는 모습.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이어 “상담관련 유경험자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옥 아동청소년과장은 ”홀로 고민하고, 주저하고 있을 청년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들로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고, 청년들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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