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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1시, 부산지방기상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을 통해 개최했다.[사진=부산지방기상청제공]
올해 61번째 기념일을 맞이 하는 ‘세계기상의 날’은 전세계 185개국 세계기상기구 (WMO) 회원국들은 3월 23일을 "기상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로 이를 경축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이 기상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해양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해양과 기후 및 기상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기 위해 ‘해양, 우리의 기후와 날씨(The ocean, our Climate and Weather)’를 세계기상의 날 주제로 선정했다.
신도식 청장은 기념사에서 "날씨는 변화하는 것으로 예측에는 불확실성과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회적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며 "기후변화로 더 커진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제까지 고려하지 못한 다양한 가능성까지 대비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상 업무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 및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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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자는 기상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내외부 총 8명이다.[사진=부산지방기상청제공]
기상청장 표창을 받은 TBN부산교통방송 김지현 아나운서는 "기후 위기라는 것이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현실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상인 만큼 기상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세계 기상의 날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됐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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