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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 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경상북도 제공]
올해 동아리 활동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하반기 동아리 활동 신청모집은 오는 8월 예정이다. 또 동아리 활동은 9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 사업은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5월 8~22일까지 볼링, 요리, 가죽공예, 목공예클래스 등 경주시, 영주시, 칠곡군, 예천군에서 총 4개 클래스로 각 12~16명씩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내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 25~만 39세 이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총 54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강좌별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조기 마감된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재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춘남녀 만남지원은 미혼들의 관심사이자, 사회적 트렌드인 셀프 라이프(self-life)를 적극 반영해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청춘남녀 간 취미 활동 공유로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하반기에만 동아리 활동을 추진해 참가대상 인원수가 올해보다 적었지만, 당초 인원보다 2배가 많은 참가자가 신청했다. 사업이 시작된 후에도 추가 신청을 요청하는 이들이 있었으며, 사업 참가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동아리에 90% 이상 참가율을 보였다.
쿠킹클래스, DIY공방, 스포츠, 수제맥주공방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총 25커플이 만남을 가져 9커플이 맺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사회 전반에 결혼에 대한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으며 비혼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며, “결혼의 의미와 중요성 확산을 위해 자연스러운 취미 활동을 통한 만남이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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