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 개최···강원 바이오산업 현황 및 미래 방향 논의

STOP! 코로나19, GO! 강원 바이오산업

5일 개최된 '제9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을 통해 '강원 바이오산업'의 현황 파악 및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춘천시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빛난 '강원 바이오산업'에 대한 현황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9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이 5일 오후 1시 30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곽도영 도의회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시의회의장, 유지욱 원장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STOP 코로나, GO 강원 바이오산업’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활약한 기업 대표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19 제품 개발 과정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례 등을 현장감 있게 발표했다.

포럼은 △신영기 서울대학교 교수의 ‘코로나19 바이오 제품개발 기회와 변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 ‘코로나19 체외진단제품 개발 현황’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이뮨메드 안병옥 대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등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강연에서 기업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강원 바이오산업이 체외진단, 백신, 치료제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고, 사업화 경험이 많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적절한 대응 제품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현재 강원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강원 바이오산업을 전망하고, 향후 지속발전을 위해 특화된 지원책,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통해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유지욱 원장은 “강원도와 춘천시의 지원으로 지난달 2일 개소한 '강원바이오통합솔루션센터'를 통해 포럼에서 나온 방안들을 골자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방향을 재정비하고,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추후 강원도 공식 SNS에 게재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