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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은 당분간 현행대로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한다. 다만 감염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오후 9시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이미 예견됐다. 앞서 지난 8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일괄적인 거리두기 단계 조정보다는, 집단감염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선별적 조치를 내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대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71명 늘어 누적 10만8천26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00명)보다 29명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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