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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 전문가 자문단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일부 대상에 대해 잠정 중단했던 AZ 백신 접종 관련 입장을 내놓는다.
앞서 정 단장은 "백신 접종에서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한 만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AZ 백신이 특이 혈전 생성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지난 7일 정부는 AZ 백신 접종을 부분적으로 잠정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지난 8∼9일 시작될 예정이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14만2000여명의 접종 일정은 연기됐고,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대상군 가운데 만 60세 미만 3만8000여명의 접종도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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