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0.79포인트(1.69%) 오른 1252.45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5.13포인트 상승한 1236.79로 출발했으며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현금 흐름이 은행, 부동산 대형주 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유입됐다."면서 "거래액이 20조동 초과했지만 과부하 상태가 발생하지 않고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모두 소화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의 거래액보다 3조3090억동 더 많은 21조5170억동(약 1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 551개 종목은 올랐고 346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도 외인이 3거래일째 순매수했으며 매수 규모는 1710억동이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1.63%) △해산물가공(-0.54%) △운송·창고(-0.26%) △유틸리티(-0.20%) △광산업(-0.20%) △가전제품제조(-0.20%) △플라스틱·화학물제조(-0.17%) △도매(-0.05%) 등은 하락했고 나머지 업종들은 강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농·림·어업 종목(4.16%)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01%)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9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빈그룹(5.6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75포인트(0.60%) 상승한 295.5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09포인트(1.32%) 오른 8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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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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