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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지난 11일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 정 총리는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알리 라히자니 최고지도자 고문 등 이란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하고 국내에 동결된 이란 원유 수출 대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둔 한국과 이란 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은 44년 만이다. 정 총리는 지난 2017년 국회의장 자격으로 이란을 방문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른 시일 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어서 이번 이란 방문이 취임 후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출장이 됐다.
정 총리는 귀국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사흘 동안 총리공관에서 자가격리를 한 후 업무에 예정이다. 오는 19~21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 등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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