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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은]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2월 중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3274조4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41조8000억원(1.3%) 증가한 수치다. 앞서 전달에 이어 두달 연속 최대 증가율을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0.7%를 기록했다. 2009년 3월(11.1%)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 수치의 경우, 2017년 9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M2는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통화량 지표다.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상품 등이 포함된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업(31조5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9조4000억원), 기타금융기관(6조6000억원) 등 모든 경제주체가 증가했다.
이외 M1(협의통화) 평잔은 전월 대비 1.7% 늘었다. Lf(금융기관유동성) 평잔과 L(광의유동성) 말잔은 각각 0.9%, 1.0%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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