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상공인과 51만 인구 회복 위해 손잡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4-14 1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 가져…인구문제 공동대응

  •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 포항 해양스포츠 최종 선정 '국비 15억' 지원

포항시는 14일 포항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역 상공인들과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항시는 14일 이강덕 포항시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의원 17개사 기업체 대표와 포항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가장 현안 문제인 50만 인구 사수, 51만 인구회복에 대하여 지역 상공인들이 먼저 공감하고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30일 포항상공회의소 제24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문충도 회장(일신해운㈜ 대표이사)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기업 유치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거듭나 지역 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상공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포항상공회의소의 기업 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포항시의 장점을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한다”며, “장기적으로 기업유치 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정주요건이 좋은 경북 제1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타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 둔 사람이 포항시로 전입하면 30만 원을 지급하는 전입지원금과 ‘go!go! 포항 go!!’ 포항 전입 홍보 트로트 뮤직비디오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 딩기요트[사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포항의 해양스포츠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지역별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스포츠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및 발표평가를 통해 포항시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지자체별로 최대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포항시는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을 주제로 한국의 베니스 포항운하를 중심으로 어드벤처 플랫폼을 구축해 해양레저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응모했다.

특히, 형산강수상레저타운 등 해양레저시설 인프라를 비롯해 딩기요트 및 윈드서핑 중심의 해양스포츠아카데미, 포항12경 등의 천혜의 관광자원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204km의 천혜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및 관광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