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먼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배우자인 필립 마운트배튼 공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영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제26차 회의(COP26)를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광주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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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15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을 만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이어 “광주시는 정부보다 5년이나 빠른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인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기업과 지방정부, 투자자,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탄소제로레이스(Race to Zero) 캠페인’ 등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나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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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한편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지난달 울산시청을 방문해 송철호 시장과 면담을 갖고 부유식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지난 2월 걸그룹 '블랙핑크'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화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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