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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기극복 온·오프라인 포럼 (왼쪽부터)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두희 소상공인연합회 충청남도지회장[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 이두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업무 협약, 소상공인 지원 시책 경과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날 도와 한국기술교육대, 충남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는 도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온·오프라인 포럼 개최 △소상공인 경영 개선 교육 △소상공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지원 시책 및 극복 방안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줌(Zoom)과 유튜브(YouTube)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도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및 충남형 재난지원금 지급, 더행복충남론 대출 등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에 재정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왔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를 만회하기에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도 방역 조치를 준수하며 영업손실을 감내한 소상공인들의 회복력을 제고시킬 다양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행정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는 현장의 어려움을 소상공인과 함께 극복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소상공인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에서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건강증진 및 행복 복지 실현을 위해 종합건강검진 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도에서 올해 첫 실시하는 종합건강검진 비용 지원사업의 경우 2021년 1월 1일 이후 종합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의 50%,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충남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오는 30일까지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5월초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이후 개인별로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하며, 건강검진 대상 병원은 충남도를 비롯해 자유롭게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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