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KT는 27일 롯데홈쇼핑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공동 기획'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유현중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 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KT와 롯데홈쇼핑은 온라인 콘서트·팬미팅 등의 공연 공동 투자와 기획, 웹 드라마·예능 신규 프로그램 공동 제작, 기타 콘텐츠 제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먼저 KT와 롯데홈쇼핑은 비대면 라이브 공연 및 팬미팅 형태의 유료 라이브 콘텐츠에 공동투자해 상반기 중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웹 드라마·예능 신규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는 동시에 제품 PPL과 같은 마케팅을 강화한다.
Seezn은 지난 2020년 12월 OTT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쇼핑Live(쇼핑라이브)'를 선보이고, 홈쇼핑 3개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현중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이종 산업 간의 활발해지는 가운데 높은 고객 로열티를 지닌 롯데홈쇼핑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영역을 공동 활용한 이번 협력은 OTT 서비스의 지속 성장과 양사 간 상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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