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과수농가의 시름 "우리와 함께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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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입력 2021-05-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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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 열린민원과 직원일동 포도적과 일손돕기 활동 벌여

과수농가의 시름, 우리와 함께 이겨내요, 김천시 열린민원과 직원들의 과수농가 일손돕기 모습.[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열린민원과 직원들은 지난 20일 농번기를 맞아 코로나 19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방문, 포도 순따기 작업을 도왔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관내 과수 농가들의 이러한 시름을 덜어주고자 어모면 군자리 소재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포도 순따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아침 일찍 현장에 집결해 농가주로부터 포도 순 따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교육받은 후 작업을 시작해 오후 늦게까지 포도 순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촉촉히 내리는 봄비가 점점 거세져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일손이 없어 힘든 농가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일손을 보탰다. 직원들은 작업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간식이나 식사를 생략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일손돕기에 임했다.

농장주는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인건비가 너무 올라서 힘든 때에 시기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망치게 돼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성윤 열린민원과장은 “농사일은 적기가 있어 때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그르칠 수 있는데 때에 맞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 힘들었을텐데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하게 일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 하고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또한 김천시는 김천 지역에만 한정된 기존 주·정차단속 알림서비스를 타 지자체로 확대한 시스템인 주·정차단속알림 통합서비스를 이달 2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 9월부터 시행중인 주·정차단속 알림서비스는 주정차단속 CCTV 운영지역 내 주·정차하는 운전자에게 단속지역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해당 지역에만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의 개선을 위해 새로이 구축한 주·정차단속알림 통합서비스는 단 한 번의 가입으로 1일 3회까지 통합서비스를 도입한 지자체의 주·정차 단속알림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위택스와도 연계돼 불법주정차과태료 뿐만 아니라 교통범칙금, 하이패스 미납요금 등의 조회 및 납부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휘슬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본인명의의 차량정보를 등록 시 이용 가능하며, 또한 휴대전화 가입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고객센터를 통한 유선 신청도 가능하다.

박정일 김천시 교통행정과장은 “주정차단속 전 사전알림으로 차량의 자진이동을 유도해 예방 위주의 단속을 하겠다”며, “시민의 가입편의성 향상을 위해 구축한 주정차단속알림 통합서비스를 통해 선진 주차질서를 확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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