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가스공사와 연산 1만t 액화수소 시설 구축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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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5-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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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U 체결...수소차 8만대 1년간 사용 가능한 양

GS칼텍스가 액화수소 사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손을 잡았다.

GS칼텍스와 가스공사는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액화수소 생산·공급 사업 개시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액화수소 플랜트·충전소 구축 △수소 추출설비 구축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실증·상용화 등 액화수소 사업의 가치 사슬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사진=GS칼텍스 제공]

이에 따라 가스공사 LNG 인수기지 내 유휴 부지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t 규모 액화수소 시설 건설이 추진된다. 이는 수소차 기준 약 8만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NG 인수기지에 액화수소 시설을 구축하면 LNG 기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냉열 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저렴하게 수소 액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양사는 또 가스공사의 수소 제조 역량을 활용한 액화수소 공급에도 힘을 모은다. 액화수소 시설 완공 시점에 맞춰 수도권·중부권에 수십 곳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CCU 기술 실증·상용화 사업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GS칼텍스의 주유소·충전소 사업 요령과 가스공사의 LNG 사업 요령을 결합해 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와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액화수소 밸류체인 설명도 [표=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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