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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50 탄소중립위 출범소식에 그린케미칼 주가가 상승 중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케미칼은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50원 (10.37%) 오른 1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탄소중립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어렵다면 다른 나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고 다른 나라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도 못 해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배터리, 수소, 태양광 등 우수한 저탄소 디지털 기술과 혁신역량에서 앞서가고 있다. 탄소중립은 오히려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 국민들의 일상 속 실천과 기업의 혁신적 변화, 정부의 탄탄한 의지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위 위원들을 향해 "앞으로 30년간 기술의 발전, 사회·경제적 변화 등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확실한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실로 어려운 작업"이라면서도 "국민적 합의에 기반해 분야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수단을 구체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탄소중립기본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내년부터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해 탄소중립위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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