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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릭센 인스타그램]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덴마크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이 쾌유를 기원한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5일 에릭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세계로부터 온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괜찮다"며 "나는 다음 경기에서 덴마크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르텐 보에센 덴마크 대표팀 팀닥터는 영국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이 심정지로 사망 상태였다”면서 “재빠르게 제세동기를 사용해 에릭센을 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에릭센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재개된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진 덴마크는 18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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