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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전의찬 세종대학교 교수(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는 최근 전의찬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 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 국무총리와 중앙부처 장관, 시민사회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77명을 포함해 총 97명으로 꾸려졌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 변화, 경제 산업, 에너지 혁신 등 모두 8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전 교수는 기후 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종합 등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전 교수는 한국기후변화학회장과 한국대기환경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후 변화와 대기환경 관련 학술 활동을 계속해왔다. 또 국가기후환경위원회 수송·생활저감위원장과 같은 탄소중립 관련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교수는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 세계 10위권 국가"라며 "수소에너지 기술,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 등을 통해 한국이 저탄소 국가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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