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영향 3300대 초반 하락 마감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단기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및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5포인트(0.03%) 하락한 3301.8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08%) 상승한 3305.46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된 가운데 지난주부터 이어진 단기 상승에 따른 매물이 일부 출회되는 모습"이라며 "한국 6월 수출입 및 미국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및 실업률 등 다수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1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007억원, 외국인은 74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38% 상승 마감했고 종이·목재(1.56%), 증권(1.24%), 건설업(1.23%), 보험(1.05%) 등도 각각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계는 1.96%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운송장비(-0.64%), 화학(-0.28%), 전기가스업(-0.25%), 제조업(-0.18%)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37%, 카카오가 0.32% 각각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도 0.19%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95% 떨어졌다. 이밖에 NAVER(-0.49%), LG화학(-0.95%), 삼성바이오로직스(-0.71%), 현대차(-0.82%), 삼성SDI(-1.31%), 기아(-1.32%)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57%) 상승한 1017.9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13%) 오른 1013.47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47억원, 개인이 121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4.86%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35%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CJ ENM은 3.31%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06%), 에코프로비엠(-3.30%), 씨젠(-0.12%), 카카오게임즈(-1.25%), 펄어비스(-0.32%), 알테오젠(-1.20%) 등도 떨어졌다.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3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