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9일 개막…초대여왕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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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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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까지 서원밸리 골프장서 열려

  • 박민지·박현경·안신애 등 출전

박민지, 박현경, 안신애(왼쪽부터)[사진=KLPGA·박태성 제공]


초대 우승자는 매년 골프대회가 열릴 때마다 회자된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자리다.

초대 우승자에 오를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 골프장 밸리·서원 코스(파72·6639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사흘 '스트로크' 방식으로, 출전 선수는 총 120명이다. 자격이 있는 113명과 추천을 받은 7명이 포함됐다.

자격자와 추천자 모두 유명 선수들로 포진됐다. 실력으로, 또는 미모로 말이다.

자격자의 선두에는 박민지(23)가 섰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여섯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박민지는 올해 5승(메이저 1승)을 거두며 상금 9억4804만7500원을 누적해 1위에 올라 있다. 아쉽게도 대상 포인트는 2위(333점)다. 장하나(29)가 1위(335점)에 버티고 서 있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대상 포인트 1위도 겨냥하고 있다.

물론, 10개 대회 중 9개 대회 컷을 통과해 상위 10위 안에 9차례 든 장하나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 정규 투어 184개 대회에 출전해 52억2248만3379원을 쌓았다.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50억원을 돌파한 인물이다. 장하나는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 6월 롯데 오픈 이후 한 달 만이다.

박현경(21)은 올해 1승을 거뒀지만,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모두 우승했다면 올해만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할 수 있었다. 두 번은 박민지에게, 한 번은 임진희(23)에게 우승컵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도 이번 대회에서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조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1승을 거둔 이소미(22), 곽보미(29), 지한솔(25), 김해림(32)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추천자로는 안신애(31)가 2019년 6월 이후 2년 만에 국내 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그는 투어 통산 3승(메이저 1승)을 기록 중이다. 아마추어 3명(고지원, 이정현, 방신실)을 비롯해 드림(2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소현, '스크린 골프의 여왕' 최예지(이상 26) 등도 추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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