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분기 깜짝실적... “하반기엔 성장 둔화 전망”

  • 분기 순이익 100억달러 돌파... 매출도 50% 이상 올라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올해 2분기에 100억 달러가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순이익 103억9000만 달러(약 1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시장 추정치(3.03달러)를 웃도는 3.16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한 290억8000만 달러(약 33조5500억원)를 기록했다.

광고 평균 단가는 47% 올랐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9억명으로, 전년 대비 7% 올랐다.

다만 페이스북은 올해 하반기에 매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회사의 향후 핵심 전략을 언급하며 “메타버스는 우리들을 위한 미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1.49% 오른 373.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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