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촌뉴딜사업 본격 추진...역량강화 교육 실시

  • 현재 1,215억원 투입, 삼목·초지·서포리항 등 13개소 개발

  • 공모 예정지인 덕교·예단포·외포항 등 6개소 관계자 대상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3일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어촌뉴딜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이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며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 사업비 1215억원을 투입해 13개소를 대상으로 어촌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사업 선정지 3개소(중구 삼목항, 강화군 초지항, 옹진군 서포리항)에 대한 기본계획 심의에 대비하고 내년도 공모 예정지 6개소(중구 덕교항, 예단포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고봉포항, 승봉리항, 문갑도항)에 대한 예비계획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주민, 용역사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 사업 선정지와 내년 공모 예정지 어촌계장 및 용역사에 의한 기본계획‧예비계획 발표와 (사)이주홍문학재단 류청로 이사장, 치즈빌 아카데미 이진하 원장 등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통한 자문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대상지별로 순차적으로 입·퇴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 발열 검사 및 손소독을 마친 후 교육에 참석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시는 이날 교육으로 이루어진 발표와 전문가 자문 결과를 토대로 향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기본계획 심의 승인과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이번 교육은 어촌뉴딜 사업에 대한 인천시 어촌지역의 주민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선정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승인을 득하고, 내년도 공모 사업 선정을 적극 지원해 침체된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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