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 '색(嗇)'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치인사천 막약색(治人事天 莫若嗇).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색(嗇)'은 지나치지 않도록 조금 덜 하려고 하는 태도이다. 최근 관치금융이 판을 친다. 금융당국은 여론과 정권을 의식, 정책을 급하고 과도하게 집행한다. 포퓰리즘 금융정책이다. 조금 덜 하는 게 지나친 것보다 좋은 정책이란 옛 가르침을 까맣게 잊었나. 관련기사'우선 살리고 보자'는 정책의 오류공수레 공매도 #동방인어 #금융당국 #포퓰리즘 좋아요0 나빠요0 전운 기자jw@ajunews.com [데스크칼럼] 귀족 노조와 사회적 불평등 [데스크칼럼] 52시간 근무제에 족쇄 차인 K-반도체 기자의 다른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 0 / 300 등록 더보기 추천 기사 시한 지났는데 전공의 복귀 '미미한 수준'...271명 추가돼 누적 565명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 한동훈 "함께 정치하고 싶다"…김영주 "늦지 않게 답할 것" 4일 동교동계 국회 발표…민주당 '공천 파동' 내홍 격화 尹 "3·1운동은 모두가 풍요 누리는 통일로 완결... 한일, 세계 평화·번영 파트너" 의협 "의사들 자유 시민 자격 인정받지 못해"…압수수색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