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한 전반기 2차 심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사 결과 7개 브랜드의 신차 13대가 내년 2월쯤 개최될 최종 심사에 진출했다.
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발표한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올해의 차 부문에서는 기아 K8, 기아 더 뉴 K9,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더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현대 아이오닉 5가 최종 심사에 진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현대 아이오닉 5는 올해의 SUV 부문에서, 쌍용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현대 스타리아가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서 최종 심사 진출 차량으로 선정됐다.
단 올해의 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등 3개 부문은 연간 판매대수(300대 이상)를 충족해야 하는 요건이 있다. 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차량이 있다면 차순위 차량이 최종 심사 대상 자격을 승계받는다.
이 밖에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 K8,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포르쉐 파나메라, 현대 아이오닉 5가 최종 심사에 진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BMW M4, 아우디 R8 V10이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 기아 K8 하이브리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현대 아이오닉 5가 올해의 그린카 부문에서 최종 심사 대상 차량으로 선정됐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2022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를 1, 2차에 걸쳐 매우 엄정하게 진행했다”며 “과거와 달리 올해에는 배터리 전기차 등 전동화 신차가 대거 선보인 한 해여서 올해의 차 왕좌를 놓고 내연기관과 전동화 차량 간의 치열한 각축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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