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부터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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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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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국비 77억 확보 등 총 128억원 투입 예정

  •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예방 특별 점검 실시

디지털 도로 시스템 구성 및 정보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내년부터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는 13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사업인 '2022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77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총 128억 4천만원(국비 77억 4백만원, 시비 51억 3천6백만원)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시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첨단교통서비스 제공 및 기능 고도화를 통한 교통안전강화 및 교통소통 향상 프로그램으로 디지털도로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보행자 안전 시스템 등이다.

디지털 도로구축시스템은 모빌리티(택시, 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운행정보 및 돌발상황(땅꺼짐, 무단횡단 등)을 수집하고 초정밀 위치정보까지 융복합하여 사고예방 및 도로 관리에 활용하는 것이며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은 보행사고 취약구간에 위험·경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영주차장 정보안내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도로건설 비용 2% 정도 추가로 교통혼잡 20% 감소는 물론 평균 통행속도 15~20% 증가는 물론 첨단교통시스템을 통한 도로관리비용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래향 시 첨단교통과장은 “기초단체 경쟁력 1위 도시답게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및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첨단교통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환경오염 취약지역 집중 단속...13개조 26명 투입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 전과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환경지도과 담당공무원 1개조(2인1조)와 민간 환경감시원 13개조 26명(2인1조), 환경사업소 상황근무 5개조(2인1조)를 투입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하천 및 민원 다발 지역 등 오염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와 운영일지 작성 및 환경기술인 교육 이수 여부, 폐수배출시설 최종방류수 채수 및 검사 의뢰 등 관련법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지역 및 민원 다발 사업장에 대해 자율점검을 유도해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점검을 통해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관련법 위반 시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행정처분 이행 여부 확인을 통해 위반 업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오제홍 시 환경지도과장은 “연휴를 틈타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출시설 사업장의 자율점검 유도 및 선제적 지도점검이 필요하다”며 “시민 건강과 생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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