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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사진=연합뉴스]
대신 문 대통령은 베트남, 슬로베니아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유엔 사무총장과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도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유엔 총회 직전행사인 ‘지속가능한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도 함께 선다.
청와대는 15일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한국이 북한과 함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총회 참석으로 지난해 화상회의 참석을 포함해 취임 후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3일 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특사로 임명된 BTS와 함께 참여해 빈곤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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