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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레저 문화 확대에 따른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 부담 개선방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이는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 부담 개선방안이 기존 차량과 구별되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별도의 과세 기준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레저 문화의 일종으로 캠핑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캠핑카·캐러밴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현행 자동차 분류 방식은 1987년 제정된 것으로 차종의 다변화 등 최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수성구는 이런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과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수성구는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 부담 개선방안을 오는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대구광역시 대표로 참가해 연구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은 행정안전부, 학회, 교수, 언론인 등이 참여하여 지방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세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 연찬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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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지난 9월 29일 ‘2021년 하반기 대구광역시 적극 행정 경진대회’에서 ‘집 앞부터 학교까지 안심하고 걷자! 수성구형 안심 통학로 조성’이라는 우수사례로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이는 적극 행정 경진대회가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체감형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대회다. 이에 시민 소통 사이트 ‘토크 대구’를 통해 시민평가 심사를 하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우수사례 발표로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라이브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결정한다.
수성구는 수성구형 안심 통학로 사업이 수성구가 2019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곳에서도 어린이의 보행 안전을 지키고자 수성구형 안심 통학로를 조성한 것이다. 어린이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집에서 학교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적극 행정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수성구는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통학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안심 통학로 코디네이터를 구성해 학교 주변의 통학환경 모니터링, 교통안전 정책 제시, 등하굣길의 동행 인솔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방지하고자 과태료 상향,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주민신고제도를 홍보하는 등 통학로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들안길초등학교 외 10개교에 대한 안심 통학로 조성공사를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범어초등학교 외 21개교에 안심 통학로 조성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곳에서도 어린이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심 통학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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