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심야 감축운행' 해제...3·4호선은 12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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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0-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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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직장인 등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연계해 시행 중인 대중교통 평일 야간 감축 운행을 25일부터 정상화한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25일부터 감축 이전 단계로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4호선은 1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감축 운행을 실시하고 나서 평일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감축 운행 전과 비교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최근 방역 당국이 야간 영업제한 시간을 늘리는 등 방역 지침을 완화하자 증가한 야간 시간대 대중교통 이동수요에 대응해 대중교통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지난 5~8일 하루 평균 밤 10∼12시 지하철 이용객 수는 감축 운행 이전과 비교해 8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90% 이상, 마을버스 이용객 수도 약 85%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추가로 집중 배차하는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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