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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양·파주시장등 관계자들이 “경기 서북권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김포시 제공]
협약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과 3개 시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협약식은 지난 27일 전면 실시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3개 시상호 교류・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내용은 △일산대교 무료화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및 효율적 운영 등 정상화 △일산대교 무료화에 따른 후속관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기 서북권 경제 발전 노력 △경기 서북권 접근성 상향에 따른 상생 발전 공공정책 개발 노력 등이다. 김포 고양 파주시는 지난 해 산불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한 바 있다.한강하구 3개 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그동안 한강교량 중 유일하게 유료였던 일산대교는 수도권의 광역적 도시계획 측면에서 김포 부천 인천 등 서부지역과 고양 파주 등 경기 서북부지역의 단절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하영 시장은 “유료 일산대교는 통행수요의 타 지역 분산과 인근 추가 교량 건설 불가 등 교통망계획 수립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일산대교 무료화를 계기로 한강하구 3개 시의 교류 활성화와 공동발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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