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빈홈 3분기 순이익 11조동 기록…VN지수 고공행진 이어간다, 1444.27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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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0-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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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44%↑ HNX지수 0.26%↑

29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하여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6포인트(0.44%) 오른 1444.27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상승세로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최근 상승 흐름과 함께 VN지수도 이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1438.01로 거래를 시작한 VN지수는 이날 장 내내 1432~1447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오전장에 VN지수는 1440선을 찍은 후 장중 한때 차익실현의 압박으로 1430대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후 현금이 빠르게 유입하면서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부동산 종목이 이날 시장의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고, 특히 빈홈(VHM)주는 VN지수의 상승세에 5.05포인트나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빈홈(VHM)은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따라서 빈홈은 작년 동기 비해 84% 증가한 약 11조1670억동(약 5751억50만원)의 3분기 순이익을 보고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8조8790억동(약 1조4843억806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개 종목은 올랐고 166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흘 동안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61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36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전기제품(-1.50%) △상담서비스(-1.29%) △건설자재(-1.23%) 등을 비롯해 13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2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 △기타금융활동(3.03%) △부조생산(2.99%) 등은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1.55%), VP뱅크(-1.42%) 등 5개 종목은 하락했고 나머지 5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빈홈(5.56%), 베트남투자개발은행(4.14%)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05포인트(0.26%) 오른 412.1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99포인트(0.95%) 상승한 105.38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thanhnie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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