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소화약제 누출사고' 사망자 총 4명...1명 늘어

  • 금천경찰서, 20여명 규모 전담팀 편성 수사 중

지난달 26일 오후 소화약제 누출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경찰과학수사대 등이 현장감식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작업자 1명이 전날 오후 사망했다.

이에 따라 사고 관련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전체 사상자는 경상자 17명을 포함해 총 21명이다.

이 사고는 지난달 23일 오전 8시52분께 금천구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에서 이산화탄소를 뿜는 무게 58kg, 용량 87ℓ의 약품이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금천경찰서에 20여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하고 있다. 아직 이 사고와 관련해 입건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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