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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박 의원은 18일 경기도에 대한 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주당 소속 이 전 지사가 대선후보로 선출돼 조기 사임했지만 이재명표 민생정책은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지사가 3년 4개월을 계시다가 떠났다"면서 "이 전 지사가 갖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정책을 재임기간동안 유지했기 때문에 그 정책을 내년 6월까지 가지고 가야된다는 것이 제가 갖고 있는 소신"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경기도 의회 또한 마찬가지"라면서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 민주당 도의원들이 그것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의회 사무처에는 3급 이상의 행정직 자리가 없어 인사 정체가 우려되다 보니 공무원들이 의회사무처에서의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회와 집행기관의 MOU 체결로 의회 사무처에 3급 이상의 자리를 배치해 원활한 승진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또 "광교 신청사 이전에 대비해 공간들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민해 진정한 지방자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 부본부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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