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벤처투자펀드 3.6조원 돌파...“글로벌 창업도시 조성”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벤처투자펀드 누적 조성액 3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SBA는 2008년부터 서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펀드에 출자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서울시의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조성사업을 대행하고 있고, 올해는 총 8896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면서 현재까지 87개 펀드에 출자했다. SBA 펀드는 초기·사회투자·여성창업·글로벌 진출 등 공공 정책 목적 펀드 조성을 통해 수익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지금까지 청산됐거나 회수 기간 중에 있는 8개 펀드는 멀티플(Multiple) 2.5배를 달성, 출자금 220억원 대비 543억원을 회수했다. 회수한 재원은 다시 펀드 출자 등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초기 우수 창업기업 대상 지분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지분회수(Exit) 케이스를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띵스플로우’와 고정밀 지도 제작사 ‘스트리스’는 각각 크래프톤과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됐다.
 
이태훈 SBA 창업본부장은 “SBA와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도시 Top5’로 서울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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