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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오는 12월 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는 12월 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7일 신규 가입분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려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에 따라 0.20∼0.40%포인트 오른다.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1.50%에서 1.80%로, 2년 기준은 1.55%에서 1.90%로 조정된다.
자유적금의 경우 만기 6개월 상품은 0.20%포인트, 만기 1∼3년 상품은 0.30%포인트 인상된다. 이에 따라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현행 연 1.5%에서 연 1.8%로, 자유적금 금리는 연 1.6%에서 1.9%로 각각 0.3%포인트 오른다.
자유적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2.1%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 폭이 커진다.
26주 적금 금리는 1.50%에서 0.20%포인트 오른 1.70%로 조정되며, 26주 자동이체 연속 납입에 성공해 우대금리(0.5%포인트)를 적용받으면 연 2.20%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인기상품인 26주적금은 기본금리가 현행 연 1.5%에서 1.7%로 0.2%포인트 인상된다. 26주 동안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0.5%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돼, 최대 연 2.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세이프박스’의 기본금리도 0.2%포인트 올라 연 1%가 적용된다. ‘입출금계좌 속 금고’ 콘셉트의 세이프박스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잔고를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1억원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계좌 속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저금통은 기존 연 2%에서 연 3%로 1%포인트 오른다. 단 이 상품은 최대 입금 한도가 10만원으로 낮다. 저금통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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