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문양묘사업소 전경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이날 완공된 양묘시설은 묘목의 적정한 생육환경(온․습도)을 원격(자동) 조절할 수 있는 10연동 온실이다
용문양묘사업소는 산림청 개청과 같은 해인 1967년도에 조성돼 현재까지 54년간 강원 영서, 서울, 경기 지역 산림청 소관 국유림 나무심기에 필요한 묘목을 생산해온 기관으로 우리나라 국토녹화와 탄소흡수원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한 바가 큰 유서 깊은 국유 양묘장이다.
사업소는 개소 이후 지금까지 약 3억 8000만본 양묘을 생산했고 이는 ha당 3000본 식재 기준 시 여의도 면적의 약 436배인 12만 6666ha에 나무심기가 가능한 양이다.
김덕규 북부산림청 용문양묘사업소장은 “이번 양묘시설 현대화를 통해 예측하지 못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묘목피해를 최소화하고 개선된 근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최수천 북부산림청장은 “스마트 제어시스템이 반영된 현대화 온실을 활용함으로써 고품질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묘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듬어 우리나라 양묘기술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