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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사진=메인비즈협회]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협회가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석 회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수출 호조와 단계적 방역조치 완화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출현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코로나로 멈춘 2021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메인비즈기업은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중소기업의 선봉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경제위기의 험난한 파고를 넘어왔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메인비즈기업은 2만256개사로 전체 중소기업의 0.29%에 해당하지만, 매출액은 국내총생산의 13.3%를 차지하고, 총 고용인원 수는 78만여 명으로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은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저성장과 양극화를 완화하고 허리가 튼튼한 경제구조로의 대전환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협회의 숙원 과제인 경영혁신 촉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되는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법 개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됨으로 메인비즈기업들이 경영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협회는 ESG경영,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완전한 일상회복과 함께 검은 호랑이의 용맹스러운 기상을 받아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힘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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