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기부 ]
중소벤처기업부가 충남 보령시의 '보령 주포제2농공단지'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했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중소기업 경영이 악화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최대 4년간 정부 지원을 받는다.
보령 주포제2농공단지는 입주기업 대다수가 화력발전소와 연관된 곳이다. 지난해 12월 보령화력 1·2호기가 폐쇄되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됐다.
지정된 지역 내 중소기업은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법인세와 소득세, 개인지방소득세를 5년간 50% 감면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밖에 자금 우대, 전용 연구개발, 사업다각화, 마케팅 등 분야 지원도 제공된다.
우경필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은 제도 개편 이후 첫 신규 지정사례"라며 "앞으로 2년 동안 보령 주포제2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