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QA에 전사 직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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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1-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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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분기 정식 출시 예정

  • 캐릭터 성장 시스템 만족도 등 중점 점검

넥슨 '던전앤파이터' 게임[사진=넥슨]


넥슨이 올 1분기 출시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게임 품질검수(QA)에 전사 임직원을 투입하는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내 테스트에서 임직원들은 캐릭터 성장·피로도 시스템의 만족도, 전투 스킬 조작, 이탈하고 싶었던 순간, 사용자환경(UI) 등 게임 전반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중점 점검했다.

또 개발팀 직원들은 하루 평균 1~2시간 동안 전투 속도감, 캐릭터 성장 만족도, 상품 구성, 전직 경험 등 100개 이상 평가 항목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과 시장 경쟁력을 파악하려 했다"면서 "이는 게임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의 잠재된 요구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네오플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을 개발하는 데는 수많은 시도와 전례 없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살핀 사내 테스트 결과는 게임 개발과 기획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후 넥슨은 지난달 20일 이용자 테스트도 진행했다. 당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수동 전투, 2차원(2D) 도트 그래픽, 편리한 스킬 사용, 주점난투 등에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앞서 이정헌 대표는 미디어 간담회에서 "개발진에게 '떳떳할 때 내자'는 말을 자주 한다"며 출시 일정보다는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게임 개발의 중요한 성공 공식 중 하나가 바로 임직원이 직접 게임을 깊숙하게 체험하고 높은 완성도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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