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설 연휴 기간에 관내 17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같게 24시간 진료를 시행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600여 개소와 약국 800여 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대구시의사회의 도움으로 명절 당일에도 동네 의원이 진료하고 있으며, 이번 설인 2월 1일에 동네 의원 15개소가 문을 열어 설 당일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했다.
대구시 서정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명절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 포털 E-Gen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와 달구벌콜센터인 120,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시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 사항 민원안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시 의사회 및 대구시 약사회 등과 함께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 및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 우울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등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24시간 심리상담 전화 핫라인 운영을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2020년 1월 29일부터 9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한 24시간 핫라인 전화상담과 정신건강 정보제공, 치료비 지원 등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20년 1월부터 ’21년까지 20만여 건의 심리지원을 시행했고 지속해서 심리방역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현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문제가 공존해 방역뿐 아니라 심리방역도 매우 중요한 시기로 안전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강연숙 건강증진과장은 “이에 대구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우울 예방을 위한 통합심리지원단 운영과 24시간 핫라인 상담 전화를 통해 심리지원을 확대하고, 대구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심리상담, 스트레스 완화 방법, 마음 건강수칙, 정신건강 대처법, 분야별 도움 요청 기관 안내 등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시민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자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상담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에는 전문가 심층 상담, 치료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음이 힘든 시민분들께 필요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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