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이날 개인 SNS에 올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신다면 3차 접종을 받으신 분만 될 수 있는 대로 짧게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다.
염 시장은 이어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26일 확진자 수는 1만 4518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다"며 "수원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고 25일 353명, 26일 365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매서워 수원시는 현 방역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수원시는 특히 △확진환자 급증에 대비해 관리의료기관 확대, 재택치료 전담조직 신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 시행 △연화장, 요양 병원·시설 방역 강화 △연휴 기간 4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휴 기간에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인천 방향)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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