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설날 연휴에 내린 눈으로 인한 구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면도로, 보도 등 취약 구간에 대해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까지 2~7cm 의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마포구는 신속하게 전날 오후 5시부로 제설대책 1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오후 7시에는 장비 26대(유니목 2대, 15톤 덤프용 5대, 살포기 16대 등)에 삽날 장착 및 제설제 상차 후 작업 구간별로 전진 배치를 완료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겨울철 한파 및 폭설에 대비하는 제설대책를 수립했다. 현재 △제설인력 1403명 △제설제 1410톤 △제설차량 30대 △ 살포기 및 삽날 등 제설 장비 48대 등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급경사지, 상습결빙지역 등 취약지역 5개소에 자동염수살포장치 23개를 설치했으며, 노고산동 117-31일대 3개소에 도로 열선을 설치‧운영하는 등 눈길 낙상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한 제설용 송풍기, 소형살포기, 자동살포기 등 총 6종의 최적의 장비를 동 주민센터 제설 담당자에게 제공해 직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동 주민센터별 고갯길, 고지대 취약지점에는 제설함 852개소를 설치하고 염화칼슘, 소금, 모래, 삽 등을 비치하여 주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는 제설대책 기간에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해 구민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구민께서도 구의 제설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강설 시에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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