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접수된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6219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2.11~2.14)보다 7.8% 줄었다.
다만 살인·가정폭력·아동학대·성폭력 등 중요범죄는 지난해 하루 평균 235건에서 올해 239건으로 1.7% 늘었다. 기타범죄와 교통신고는 각각 11.8%(848건→947건), 28.5%(379건→488건)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53건에서 26건으로 51.7% 줄었다.
경찰은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설 명절 종압치안대책’을 실시했다. 지역경찰과 협력단체 등 4만6175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범죄 취약지 순찰‧무인점포 범죄 예방 진단 등을 실시했다.
또한,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우려 사례 3159건을 모니터링해 보호‧지원 필요성을 점검했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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