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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수치 고문, 새로운 비리혐의로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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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2-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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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3일, 새로운 비리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국영신문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 등이 4일 이 같이 전했다.

 

새로운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 수치 고문은 전 양곤관구 총리로부터 60만달러(약 6900만엔)의 금품 등을 받은 혐의와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비영리단체의 사업에 관한 부정 등의 비리혐의로 기소됐다.

 

■ 수치 고문, 건강악화로 재판에 불참

온라인 매체 이라와지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현기증과 구토 등을 호소하며 3일에 예정된 재판에 불참했다. 이날은 국가기밀누설 혐의에 관한 심리가 이루어질 에정이었다. 다음 심리는 1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수치 고문은 지난해 9월에도 건강상태 악화로 재판에 불참했다. 심리가 실시될 예정이었던 네피도 특별법정에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 멀미로 인한 현기증 증세를 호소했다.

 

수치 고문은 현재 비리 및 국가기밀누설 등 총 17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 전체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64년의 금고형이 부과될 수 있다. 이미 일부는 유죄판결이 나왔으며, 현재까지 총 6년의 금고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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