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항공업계, 수소 공급등 인프라 개발 위해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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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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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전형욱 인프라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대한항공, 에어버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공항공사 전형욱 인프라본부장,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이수근 부사장, 에어버스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대표이사,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이사를 포함해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2050년까지 항공사의 탄소 순배출량을‘0’으로 만드는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공항과 각 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소를 중요한 대안 에너지로 인식하고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 구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수소 공급망(저장-운송-공급) 및 시장분석 △공항 내 수소 인프라 개발 로드맵 구축 △수소 지상조업체계 구상 등으로 항공분야 탄소중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제2여객터미널 부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토대로 공사와 항공업계가 공동협력 함으로써 항공분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시너지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최첨단 수소에너지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인천공항 내 수소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공항으로의 전환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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